도산 안창호 선생 리더십 배우는 YKAA 캠프

문혜진 | 2021. 05. 21 | 39 조회

재외 한인학생 참가 역사문화 캠프 YKAA

2021 YKAA캠프, 7월26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

캠프 주제는 ‘내가 찾은 한국, 한국인, 한국문화’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교육재단 에코-코리아(ECHO-Korea:Educate Culture and History of Korea)가 7월 26일 부터 4일 간 역사문화 캠프인 YKAA 캠프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에코-코리아는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한인 2세들에게 한국인의 문화 정체성과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2012년부터 ‘더 영 코리안 아메리카 아카데미(The Young Korean American Academy, YKAA)’ 캠프를 주최해왔다.

재미 한인 학교 교사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하는 YKAA 캠프는 191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들어진 도산 안창호 선생의 흥사단(Young Korean Academy, YKA) 정신을 잇자는 취지에 따라 한인 2세의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매년 발표하는 한국 역사 프로젝트도 흥미롭다. 2018년에는 직접 공연한 태권무와 음악을 활용한 아리랑 프로젝트를 선보였고 3.1운동 100주년이었던 2019년에는 미국 학교의 세계사 교과서 속 한국사 바로잡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21 YKAA 캠프 '내가 찾은 한국, 한국인, 한국문화' ⓒ에코코리아

코로나19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YKAA캠프의 주제는 “내가 찾은 한국, 한국인, 한국 문화”로 미국의 책, 영화, 신문 등 미디어에 등장하는 한국인과 한국의 역사,문화를 탐구한다.

올해 캠프의 중요성 대해 묻자 에코-코리아 최미영 대표(다솜 한국 학교 교장)는 “인종차별과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인종 혐오 사건에 우리 학생들이 제대로 대응하려면 우선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30 년 이상 미국에서 살면서 자녀를 키우며 느낀 점이기도 합니다."라며 이번 캠프가 한인 2세 참가자들에게 보다 더 큰 의미로 남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자녀들의 정체성 교육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덧붙이며 한인 가정 내에서 한국어와 한국 역사 교육을 소홀히 하지 말기를 당부했다.

◆2021 YKAA 캠프 시간표 ⓒ에코코리아

2021 YKAA 캠프 리더 신청 등록 마감은 5월 31일 까지이고 재외 한인 학생 50명 등록 마감은 7월 1일까지로 에코-코리아 홈페이지(https://www.echo-korea.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미국 실리콘밸리 = 문혜진 글로벌 리포터 This email address is being protected from spambots. You need JavaScript enabled to view it.


■ 필자 소개

현 프리랜서 작가 및 교육자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Hotel & Restaurant Management 학부

루이지애나 주립대학교 Hospitality Management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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