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esday August, 4th 2020 10:50 am ~ 12:40 pm

온라인으로 하는 2020 YKAA 캠프 둘째 날을 보냈습니다. 10시 30분에는 교사와 리더 선생님의 아침 미팅을 가졌습니다. 10시 50분부터 캠퍼들이 온라인에 입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학생들이 거의 모두 제 시간보다 일찍 들어와서 수업을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어제에 비해 오늘은 좀 더 자신감도 넘치는 모습이었습니다.  

독도 선생님의 강의로 전 세계에 널리 퍼진 한인 디아스포라에 관해 공부했습니다. 750만의 한인이 전세계에 퍼져서 살고 있는데 그 시작은 언제부터인지를 공부했습니다.  가장 먼저 만주와 러시아로 떠난 한인들에 관해 배웠고 블라디보스톡을 중심으로 살았던 한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하여 고려인으로 살아가게 된 슬픈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소수의 사람들이 공부하러 일본에 갔지만 일제 강점기에는 여성들과 많은 남자들이 강제로 일하러 가게 되었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1903년 갤릭호를 타고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을 하러 떠난 미주 이민 첫 세대와 사진신부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미국으로의 이민 역사를 공부했습니다. 그중에서 한인 지역사회의 리더이고 독립운동가셨던 안창호 선생님과 서재필 박사님에 관해서도 배웠습니다. 멕시코로 떠난 한인들이 쿠바에 정착하게 된 이야기는 헤로니모 영상을 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독일로 떠났던 광부와 간호사 분들 그리고 중동 건설현장에서 일하신 분들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리더 선생님들은 중간 중간에 필요한 내용을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서 발표를 하였고 리더 훈련 과제로 제출한 그림을 서로 나누기도 했습니다. 

여러가지 다른 이유로 조국을 떠나게 되었지만 각자 사는 곳에서 힘을 모아 살아가고 있는 한인들의 모습에 관해 내일 더 배우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문화 교육은 한국을 표현하는 부채 그림 그리기입니다. 어제와 오늘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부채에 한국을 표현하는 그림이나 글을 써 넣어보기로 했습니다. 

전체 강의를 마치고 팀으로 나뉘어서 워크북을 공부하고 기타 프로젝트를 나누는 시간이 계속 되었습니다. 전체 강의에서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선생님과 리더 선생님의 지도로 하나씩 익혀가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첫 날보다 더 잘 참여하고 선생님과 리더 선생님과도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즐겁게 공부한 우리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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