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캠프 2번째 날을 잘 보냈습니다. 

오늘 학생들은 가족들이 헤어지고 만나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떠난 한국인,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한국 사람들, 흥남부두를 통해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 돈을 벌기 위해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로 떠났던 사람들, 취업과 공부를 위해 가족을 떠난 사람들

그리고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오기 위해 탈북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고 듣고 나누며 자신들의 가족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바른 통일로 아름다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어떤 방법으로 통일을 하는 것이 좋은 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독일, 예맨, 월남 등의 통일 방법을 서로 비교해 보기도 하였고 한반도 통일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면서

통일 한국의 수도는 어디로 하면 좋을지에 관한 의논도 하였습니다. 굴렁쇠에 한반도 통일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항을 적은 리본을 묶어서 굴렁쇠를 굴리며 걸림돌이 있으면 굴렁쇠가 잘 굴러가지 않음을 깨달았습니다. 

모의 국무회의를 통해서 통일 후의 국무회의에서 다루어야 할 사항도 논의하여 발표하였습니다. 

통일 윷놀이를 통해  경제적 문제, 핵 문제, 전쟁 등을 피해가며 평화적이고 협력하는 통일을 이루어야 함을 

배웠습니다.

떠난 이들이 다시 만난 이야기도 나누었고 앞으로 통일이 되어 자신의 가족과 헤어진 친척을 만나게 된다면

그들을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을 1분 동안의  스피치를 통해 발표하였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발표한 1분 스피치로 다음과 같은 심사 조건으로 상을 수여하였습니다. 

1) Outstanding Idea

2) Outstanding Presenter
3) Outstanding Story Maker
4) Unification Award
5) Family Story Award
7) Audience Award
8) Creativity Award
 
남북하나재단에서 오신 정수화 선생님의 통일과 남북하나재단이 하는 일에 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지리적인 통일에 앞서 중요한 것은 정서적, 문화적, 경제적 통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내일 3일째에는 태평양을 건너 미국에 왔던 첫 이민자들이 머물렀던 곳인 Angel Island와 SF 총영사관을 방문하여
첫 이민자들의 자취를 찾아보고 총영사님을 만나 통일에 관하여 여쭈어 볼 계획입니다. 
 
탈북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담담하게 전하는 모습과 만나서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미국에서 만난 친구들과
잘 지내는 모습이 참 감사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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